강활의 효능
강활
이른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로 씻은 다음 햇볕에 말린다.
우선 산모의 해산에 도움을 주는 요긴한 약이라고 알려져 있다.
풍습, 중풍에 효과․습기찬 데서 오래 기거하다 보면 모름지기 뼈마디가 아프고
팔다리가 저려오는데(풍습), 이 증세를 없앤다. 땀이 나지않아 갑갑할 경우 땀을
흘리게 하는 약성이 있다.
목 뒤와 등허리 들 온몸이 지끈지끈 아픈 듯이 불쾌한 증세에 뿌리를 달여 마시면
몸이 가뿐해진다.
강활뿌리는 중풍을 고치고 신경통 따위의 통증을 사라지게 한다.
악성감기, 두통, 여러 가지 염증을 없애는 데에도 약용한다.
약용하기 전에 뿌리를 잘게 썰어 하루에 6~12g 정도를 뭉근히 달여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식용 방법]
봄철에 어린 순을 뜯어다가 나물로 무쳐 먹는다.
씹히는 느낌이 좋으나 쓴맛이 강하므로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잘 우려내서
씹어보고 쓴 기운이 거의 없어졌으면 갖은 양념으로 무친다.
참기름을 많이 넣고 마늘, 양파, 고추장을 가미하면 풀냄새와 쓴맛을 별로 느끼지 않게 된다.
데치지 않고 생으로 튀김을 하면 쓴맛이 거의 없어진다.
술에 담가 숙성시켜서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마시면 풍습성 관절염이나 중풍을 예방한다.
[식물 특징]
두해 내지 세해살이풀로서 굵은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위쪽에 가지를
치면서 2m 안팎의 크기로 자란다.
잎은 긴 자루를 가지고 있고 깃털 모양으로 두 번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계란꼴로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얕게 찢어지거나 또는 날카로운
생김새의 톱니로 되어 있다.
잎자루에 있는 잎의 밑둥은 줄기를 감싼다.
가지와 줄기 끝에 10~30개의 작은 꽃대가 자라나 그 위에 작은 꽃이 둥글게 뭉쳐 전체적으로
우산꼴로 뭉쳐져 집단을 이룬 꽃의 지름은 10cm 정도이고 빛깔은 희다. 8~9월에 꽃이 핀다.
경북, 강원도, 경기도 이북의 지역에 분포하며 산지의 골짜기 습한 곳에서 자라난다.
팔다리가 쑤시고 온몸이 아플 때
악성감기, 중풍, 신경통에 약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