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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LEY./한방본초

궁궁이 효능

by 소소한 소풍 2024. 5. 4.
 
 

궁궁이 효능

궁궁이

 

늦가을 서리가 내린 뒤에 뿌리(천궁)을 캐어 물로 씻은 다음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다.

약리실험에서 혈압강하, 자궁수축, 세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신경의 흥분성․뿌리의 달임약과 향기름의 성분은 중추신경계통에 적은 양을 먹으면 

흥분성을 일으킨다. 

그러나 많은 양을 복용하면 그 흥분성을 억제하고 대뇌를 마비시킨다. 

이에 따라서 혈압이 낮아지고 열이 내리는 가운데 운동력이 마비되면서 허탈감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신체의 환경은 피로를 풀어주는 요인이 되며 또는 깊은 잠을 들게도 한다. 

그러므로 궁궁이 뿌리는 피로와 불면증을 해소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렇듯 생약의 약리작용은 미묘한 데가 있다. 

낮과 밤에 복용하는 시간 차이에 따라서, 복용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효능 해설의 

여파가 다른 방향으로 진전되는 것이다. 이것을 생약의 신비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기묘한 신비에 대하여 양의학자들은 놀라움과 함께 쉽게 믿으려 하지 않는다.

궁궁이 뿌리는 혈액을 맑게 하며, 보혈과 강장의 효과를 발휘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이것은 지저분한(?) 부인병 치유에 직접 간접으로 영향을 미친다. 

부인의 냉증, 월경 불순, 월경통, 산후 복통, 월경이 끊어졌을 때, 지나친 자궁 출혈로 인한 

빈혈증에 효과를 나타내며 자궁수축에도 좋은 구실을 한다.

여기에는 당귀와 함께 쓰면 더 효과적이며 전초도 같은 효능 해설이 있다. 

통증을 진정시키는 성질이 있어서 옆구리 통증, 허리 통증,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궁궁이 뿌리가 배합되어야 한다. 하루 복용량은 6~12g 정도이다.

[식용 방법]
4월 상순이나 중순경에 갓 자라나는 어린 잎을 뜯어 모아 나물로 무쳐 먹으며 

국거리로도 좋은데, 가볍게 데쳐 잠시 우려내면 된다. 

독특한 향미가 있고 씹히는 맛이 좋아 먹을 만하다. 

이렇게 향기 좋고 먹을 만한 것이면 굳이 데치고 무치고 할 필요없이 그냥 생잎 그대로 

양념에 살짝 찍어 먹도록 한다.

[식물 특징]
1.5m 정도로 곧게 서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중간부 이상에서 여러 개의 가지를 치며 가지의 끝부분에는 잔털이 산재해 있다. 

잎은 전체적으로 큰 세모꼴을 이루는데 깃털 모양으로 세 차례 되풀이해서 작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길쭉한 타원꼴이고 가장가리에는 결각 모양의 작은 톱니가 있다.

작은 꽃이 둥글게 뭉쳐 핀 것이 다시 뭉쳐져서 우산꼴과 같은 산형의 꽃차례를 구성한다. 

꽃은 다섯 장의 흰 꽃잎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크기는 매우 작다. 8~9월에 꽃이 핀다.

전국에 분포하며 주로 산골짜기의 계류와 같은 물기 많은 곳에 난다.

적은 양을 복용하면 흥분성이 일어나고
많은 양일 때 피로회복, 잠이 잘 온다.
보혈약, 강장약으로 부인병에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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